‘도깨비’ 김성겸, 수척해진 근황… 공유·김고은 눈물

김연주 기자

지난 11일 방송된 tvN ‘도깨비 10주년 여행’
배우 김성겸 깜짝 등장에 눈물바다

배우 김성겸이 근황을 전했다. tvN ‘도깨비 10주년 여행’ 방송 캡처

올해 85세인 배우 김성겸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도깨비 10주년 여행’ 3회에서는 배우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가 ‘도깨비’에 출연한 배우 김병철, 이엘, 박경혜와 다시 만나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께하지 못한 배우 육성재, 염혜란, 윤경호, 정해인이 영상 편지를 통해 10주년을 축하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마지막 영상 편지에는 극 중 유시우 회장 역을 맡았던 김성겸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김성겸은 작품 속 캐릭터로 분해 “나으리, 10년 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나으리는 항상 제 마음속에 나으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인사를 건넸다. 올해 86세를 맞은 그는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고, 이를 본 김고은과 유인나, 공유 등 배우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김성겸은 “‘도깨비’를 촬영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흘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많은 것이 변했을 것 같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며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20년, 30년 사랑받는 작품이 될 거라 생각하니 저도 힘이 난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공유를 향해 “괜히 친밀감이 있고 너무 좋아한다. 사랑합니다, 나으리”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공유는 “생각지도 못한 분이 나와서 놀랐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연배가 아버지와 비슷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한편 1965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김성겸은 ‘토지’, ‘하늘아 하늘아’, ‘태조 왕건’, ‘매직키드 마수리’, ‘세 친구’,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도깨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 김연주 기자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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