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필라델피아 > 정치/경제 > 펜실베니아 20만 달러로 살 수 있는 주택은?

펜실베니아 20만 달러로 살 수 있는 주택은?

일부 미국 주택 시장 조건 구매자에게 유리하게 바뀌고 있어

주택 가격이 6개월 이상 하락하면서 일부 미국 주택 시장 상황은 구매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주택 구매자에게 불리한 다른 조건들, 특히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기 시작하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12개월 동안 금리를 9차례나 인상했다. 연준의 누적 475bp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금리가 치솟으면서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예산을 재평가하고 감당할 수 있는 주택의 규모를 정확히 고려해야 했다.

2022년 9월 이후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6%를 상회하며 거의 10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높은 대출 비용으로 인해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더 저렴한 주택 시장을 찾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주택 예산으로도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많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펜실베니아주의 주택 정가 중간값은 평방피트당 약 172달러다. 평방 피트당 가격을 기준으로 20만 달러의 예산이 있는 주택 구매자는 주에서 14번째로 큰 1,163평방 피트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1년 전에는 20만 달러 주택의 크기가 현재보다 2.3% 더 컸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2021년 미국 지역사회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의 일반 주택 가격은 222,300달러로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인 281,400달러에 비해 높다.

ko_KR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