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여성, 술 취한 채 5개월 딸 호텔 욕조에 넣어 익사…과실치사 기소
랭커스터카운티 호텔서 발생…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49%
아동복지 위해·과실치사 혐의…9월 25일 법정 출석 예정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생후 5개월 된 딸을 호텔 스파 욕조에 넣었다가 익사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랭커스터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디온테 니콜 베켓(25)은 지난 5월 11일 리콕 타운십의 한 호텔에 딸과 함께 투숙하던 중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기를 욕조에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이후 익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고 당일 밤 호텔 로비의 CCTV 영상에 베켓이 움직임이 없는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고 밝혔다. 당시 호텔 투숙객 여러 명이 911에 신고했으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아기를 돕기 위해 응급조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베켓을 상대로 실시한 화학 검사에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측정됐다.
베켓은 지난 7월 15일 아동복지 위해 및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같은 날 석방됐다.
베켓은 오는 9월 25일 정식 기소 절차를 위해 다시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온라인 법원 기록상 현재 베켓을 대리해 공식 입장을 밝힐 변호사는 등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