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북동부서 실종 15세 소년 화물열차에 치여 사망

경찰 “자살 정황 없어”…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필라델피아 북동부 지역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15세 소년이 화물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0일 오후 11시 30분께 웰시 로드 인근 그랜트 애비뉴 상공을 지나는 철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소년은 철로 위를 남쪽 방향으로 걷고 있었으며, 북쪽으로 운행하던 CSX 화물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고 당시 열차가 야간과 제한된 시야 상황에 맞는 정상 속도로 운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기관사는 철로 위의 소년을 발견한 직후 비상 브레이크를 작동했지만, 열차를 제때 멈추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해당 소년이 사고 전날인 일요일 국가범죄정보센터(NCIC) 데이터베이스에 실종자로 등록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유가족 통보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 KYW는 경찰이 현재까지 이번 사건을 자살로 판단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소년이 철로에 들어가게 된 경위와 사고 전 행적 등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소년의 유해는 정확한 사망 원인과 추가 검사를 위해 필라델피아 검시관 사무실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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