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키스 어번과 19년 만 파경… 험담 금지 조항 눈길

호주 출신 배우 니콜 키드먼이 남편 키스어번과 공식적으로 헤어졌다. AFP 연합뉴스

호주 출신 배우 니콜 키드먼이 남편 키스어번과 공식적으로 헤어졌다. AFP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컨트리 가수인 남편 키스 어번과 공식적으로 헤어졌다. 이는 19년 만의 파경이자 니콜 키드먼의 두 번째 이혼이다.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은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이 법원에 이혼 합의서를 제출했으며 법원이 두 사람의 재산 분할과 자녀 양육권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졌다며 이혼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 판사는 “양 당사자 간에 혼인 생활을 계속할 수 없는 해소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허가 사유를 설명했다. 다만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은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았다.

이혼 합의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자녀들에 대한 양육 계획과 관련해 이혼 이후에도 자녀들에게 안정적이고 일관되며 보살핌이 있는 관계를 제공하기 위해 서로와 각 자녀를 존중하며 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서로 또는 상대방 가족에 대해 험담하지 않으며 각 자녀가 부모를 계속 사랑하고, 두 가정 모두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은 월 소득은 월 10만 달러(약 1억 4049만 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녀 양육비와 배우자 부양비에 대한 모든 권리를 상호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법률 비용과 관련 경비 또한 각자 부담하기로 했다. 이는 두 사람이 당초 이혼에 대한 조율을 해둔 것이라는 설명이 함께 전해졌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1990년 23세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으나 2001년 이혼했다. 이후 니콜 키드먼은 2006년 6월 키스 어번과 결혼해 두 딸을 뒀으나 19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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