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통닭도 가능?” SNAP 규정 완화 추진
페터먼 의원, 로티세리 치킨 구매 허용 법안 발의
펜실베니아주 출신 상원의원 존 페터먼이 저소득층 식품 지원 프로그램(SNAP) 수혜자들이 따뜻한 로티세리 치킨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현행 규정상 금지된 ‘뜨겁게 조리된 식품 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SNAP 수혜자는 식은 로티세리 치킨은 구매할 수 있지만, 따뜻한 상태의 동일 제품은 구입할 수 없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페터먼 의원은 공화당의 짐 저스티스, 셸리 무어 캐피토, 민주당의 마이클 베넷과 함께 초당적으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바쁜 가정이 간편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취지라고 설명했다.
법안 지지자들은 로티세리 치킨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약 5~7달러 수준으로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가성비 식품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번 법안은 SNAP 재정 규모나 자격 요건을 확대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뜨거운 음식 구매를 허용하는 것도 아니다. 자격을 갖춘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일부 품목에 한해 적용되며, 레스토랑 식사까지 확대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저소득층 가정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실생활에서의 불편한 규정을 개선하는 상징적 조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