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첫사랑, 연애 중 다른 여자와 결혼… 아내도 속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황석정, 과거 연애담 고백

배우 황석정이 과거 연애담을 털어놨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배우 황석정이 첫사랑에게 상처를 받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황석정, 최진혁, 조진세, 박세미가 불륜·이혼 전문 탐정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석정은 “어두운 이야기가 나오니까 속에서 뭔가가 올라온다”며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사랑을 늦게 했다. 스물여섯, 스물일곱쯤 첫사랑을 만났다”며 “사귀던 중 어느 날 남자친구가 양복을 입고 외출하더니 저녁 늦게 들어온다고 하더라. 왠지 여자들의 촉이라는 게 있지 않나. 굉장히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 보니 결혼을 하고 온 거였다”며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거나 전화를 밖에 나가서 받는 등 수상한 점이 많았다. 촉이 너무 강하게 와서 한 번 떠봤더니 화들짝 놀라더라. 그때 여자 문제가 있다는 걸 직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이야기는 더 충격적이었다. 황석정은 “당시 함께 연극하던 후배가 몸이 좋지 않아 돌봐줬는데, 알고 보니 (남자친구가) 그 후배와도 만나고 있었다”며 “헤어지겠다고 했더니 아내와 관계를 정리하고 오겠다며 붙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작 아내에게는 ‘황석정이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계속 만나야 한다’고 거짓말하며 상황을 모면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분노를 유발했다.

한편 황석정은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수상한 이웃들’, ‘살인자의 기억법’, ‘그것만이 내 세상’, 드라마 ‘미생’, ‘식샤를 합시다 2’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 김연주 기자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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