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자연과학 아카데미 폐관 위기…주·시 지도자 보존 나서

필라델피아 벤저민 프랭클린 파크웨이에 위치한 자연과학 아카데미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오는 9월30일 폐관을 앞둔 가운데,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셰럴 파커 필라델피아 시장 등 지역 지도자들이 박물관 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건물 매각과 소장 전시물의 타지역 이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새롭게 구성된 자문팀은 아카데미가 필라델피아에 남아 연구와 교육, 대중 참여라는 기존 역할을 계속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2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과학기관이 다른 도시로 이전하거나 해체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옛 애트워터 켄트 박물관 방치 논란…“시가 보존 대책 세워야”

인디펜던스 몰 인근에 위치한 옛 애트워터 켄트 박물관 건물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훼손이 심해지자 역사보존 단체들이 필라델피아 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 소유인 이 건물은 새로운 활용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건축법 위반과 시설 노후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존 단체들은 시가 최소한의 유지·보수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민간이나 비영리기관 등 잠재적 파트너에게 건물을 개방해 새로운 공공 용도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책 없이 방치할 경우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 더 심각하게 훼손되거나 결국 철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필라지역 휘발유 갤런당 4.31달러…노동절 연휴 최고가

필라델피아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노동절 연휴를 맞아 갤런당 평균 4.31달러까지 치솟으며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AAA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갤런당 1달러 이상 높은 가격으로, 장거리 여행을 계획했던 주민들의 부담도 크게 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높은 기름값 때문에 여행 거리를 줄이거나 계획 자체를 변경하고 있으며, 개학 시기와 맞물려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가정도 늘고 있다. 반면 이미 휴가 일정을 잡은 일부 주민들은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여행길에 오르고 있어 노동절 연휴 동안 지역 운전자들의 유류비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o_KR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