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주 휘발유 가격 1년 새 37% 급등…필라 평균 갤런당 4.49달러

일반 휘발유 주 평균 4.47달러…경유는 6.55달러로 1년 새 64% 상승

펜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펜주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갤런당 1달러 이상 올랐으며, 경유는 같은 기간 6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AAA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펜주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47달러로 전국 평균 4.36달러보다 높았다. 지난해 같은 시기 펜주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26달러로, 1년 사이 약 37% 상승했다.

경유 가격 상승폭은 더욱 컸다. 현재 펜주의 경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6.55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 3.98달러에서 약 64% 올랐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인 갤런당 6.32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펜주 북서부와 남서부 지역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퍼드 카운티가 갤런당 4.74달러로 가장 높았고, 워런과 그린 카운티가 각각 4.71달러로 뒤를 이었다. 피츠버그가 위치한 앨러게니 카운티도 평균 4.7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프랭클린 카운티의 평균 가격이 갤런당 4.20달러로 주내에서 가장 낮았으며, 풀턴·컴벌랜드·미플린 카운티는 각각 4.29달러 수준이었다.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에서도 높은 가격이 이어지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49달러로 남동부에서 가장 높았으며, 버크스 카운티 4.43달러, 델라웨어 카운티 4.42달러, 몽고메리와 벅스 카운티는 각각 4.41달러를 기록했다.

펜주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준은 아니다. 캘리포니아는 갤런당 평균 6.4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하와이 5.62달러, 워싱턴과 네바다 각각 5.49달러, 오리건 5.05달러 순이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출퇴근 비용뿐 아니라 물류비와 생활물가 전반에도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차량 이용 비중이 높은 교외 지역 주민들과 자영업자, 운송업 종사자들의 체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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