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평통, ‘이재명 정부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 강연회 개최

이봉행 회장 인사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회장 이봉행, 이하 필라평통)는 지난 12월 13일(토) 오후 6시, 필라델피아 PASSi에서 자문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과 민주평통의 역할”주제로, 하와이대학교 정치학 박사이자 원광대학교 평화학 명예교수인 이재봉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재봉 교수(좌)와 이봉행 회장

이날 이재봉 교수는 남북 간 대화 채널과 군사적 소통선이 단절된 현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며, 우발적 충돌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남한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과 북한의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을 비교·설명하며, 남북이 통일을 바라보는 방식과 경로에서 구조적 차이가 있음을 짚었다.

이봉행 외장(좌) 이재봉 교수(중앙, 김태형 간사(우)

강연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로 △북한 체제 존중 △흡수통일 배제 △적대행위 중단이라는 3대 원칙이 제시됐으며, 이를 통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와 신뢰 회복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하는 방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전쟁의 위험이 없는 핵 없는 한반도 △평화 공존 △남북 공동성장이라는 3대 정책 목표도 함께 소개됐다.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단기간 해결이 어려운 구조적 과제임을 전제로, 핵 동결–단계적 축소–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지는 점진적 접근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 교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단기적 성과가 아닌 대화와 협력을 축적해 나가는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민주평통 역시 지역사회에서 평화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에는 필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한반도 정세와 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차원의 평화통일 역할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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