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서 이번 주말 ‘ICE 퇴진’ 시위 예정
미네소타 ICE 총격 사망 사건 계기… 핫보로서 항의 집회 열려
미네소타에서 이민세관집행국 요원의 총격으로 르네 니콜 굿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몽고메리 카운티 동부 핫보로에서 이번 주말 항의 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Hatboro Indivisible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요크 로드와 레만 애비뉴 교차로에서 ‘ICE Out For Good’ 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굿의 사망에 대한 애도와 함께, ICE의 무력 사용과 연방 이민 단속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를 목표로 한다.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집회는 특정 지역의 사건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 우려와 분노의 연장선”이라며 “지역 사회가 평화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자리”라고 밝혔다. 굿의 사망 이후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유사한 시위와 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발생한 또 다른 총격 사건과 맞물리며 논란을 키웠고, 연방 차원의 대응을 둘러싼 갈등도 표면화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에서 최소 6명의 연방 검사가 사임했으며, 이는 법무부 내부에서 굿 사건 처리 방식과 인권 조사 개시 여부를 둘러싼 이견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연방 당국이 트윈 시티 지역에 약 3,000명의 이민 담당관을 추가 배치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 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는 현지 경찰 병력 규모를 웃도는 수치로, 향후 긴장 고조가 예상된다.
주최 측은 집회가 비폭력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교차로 인근 교통과 보행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