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지역, 대형 폭설 가능성 더욱 커져
주말부터 본격 영향… 일부 지역 6~12인치 적설 전망
필라델피아 광역권을 강타할 가능성이 큰 대형 겨울 폭풍에 대한 예보관들의 확신이 커지고 있다. 최신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강력한 폭설과 혹한이 겹치며, 올겨울 들어 가장 영향력이 큰 기상 현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 당국은 필라델피아 일대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최소 6인치 이상 적설 확률이 80~90%에 이른다고 밝혔다. 일부 예보에서는 최대 12인치까지 눈이 쌓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폭풍이 가까워질수록 강도와 발생 가능성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 국립기상청 뉴저지 마운트 홀리 지부는 “이번 주말 이 지역에 큰 폭풍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적설 분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폭풍은 토요일 오후 도착해 월요일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본격적인 강설은 토요일 밤 늦게부터 일요일 낮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학교와 사업장 휴교·휴업, 도로 통제, 항공편 지연·취소, 전력과 통신을 포함한 기반 시설 차질 등 중등도 수준의 광범위한 영향을 예상하고 있다.
민간 예보 기관인 AccuWeather도 대서양 중부 전반에 걸친 강한 영향을 경고했다. AccuWeather 수석 기상학자는 “수십만 명이 며칠 동안 전기와 난방 없이 지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폭설 이후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얼음층 형성이 예상되면서, 나무와 전선 파손, 제설 작업 지연 등이 겹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토요일 낮 기온은 화씨 18도 안팎,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한 자릿수 또는 영하권까지 내려가며, 눈으로 인한 위험이 빙판으로 악화될 수 있다. 제설제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에서는 도로·보도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 자제, 차량 월동 준비, 정전 대비 비상용품 확보, 최신 예보 수시 확인을 당부했다. 폭풍의 정확한 경로와 강도는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식 발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