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스파 총격참사 잊지말자”
▶ 5주기 희생자 기려
▶ 앤디 김 참석 추모

앤디 김 의원이 애틀랜타 총격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연합]
조지아주에서 5년 전 발생했던 인종차별 총기난사 참극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아시안 증오와 인종차별 방지를 촉구하는 행사가 애틀랜타 지역에서 16일 열렸다.
애틀랜타 한인사회와 아시아계 정치인들은 총격 사건 5주기인 이날 조지아 주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희생자 추모와 인종차별 방지를 촉구했다. 또 전날에는 애틀랜타 인근 둘루스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에 입성한 앤디 김 의원도 이날 추모식에 참석해“이 사건은 단순한 총격이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특정 집단에 대해 저질러진 인종차별과 폭력”이라고 말했다.
새라 박 둘루스 시의원은 총격 희생자 8명의 이름을 부르며 “애틀랜타 총격 이후에도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삼은 폭력과 총격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서로 돕고 지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스파 총격 참사는 지난 2021년 3월16일 용의자 애런 롱이 애틀랜타의 스파 2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희생자 가운데 한인 4명을 포함해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었다. 롱은 2021년 체로키 카운티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한국인 4명 살해 혐의로 배심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 풀턴 카운티 검찰은 롱에게 살인과 인종차별 혐의로 사형을 구형할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