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퀀 바클리 메인 라인 자택에 침입…“가족 무사해 다행”

새벽 시간대 용의자들 침입 후 도주…경찰, 흰색 SUV 공개하고 주민 제보 요청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스타 러닝백 사퀀 바클리가 최근 메인 라인 지역 자택에서 발생한 침입 사건과 관련해 가족이 다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바클리는 NBC 스포츠 필라델피아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직후 큰 충격을 받았지만, 집에 있던 가족들이 모두 무사하고 도난당한 물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안도했다고 말했다.

바클리는 “일어난 상황을 고려하면 가장 좋은 결과였다”며 “아들과 가족이 집에 있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았다. 같은 일이 여러 차례 발생한다고 해도 이보다 더 나은 결과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시 바클리의 어린 아들은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클리는 아들이 아직 어려 당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며, 장녀는 집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족과 자택의 보안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토요일 오전 5시10분께 체스터 카운티 트레디프린 타운십 말번 지역에 있는 바클리의 자택에서 발생했다. 절도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용의자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를 맡은 트레디프린 타운십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다른 용의 차량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최근 몇 년간 미국 프로 운동선수들의 자택을 대상으로 잇따라 발생한 절도 사건들과 연관됐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사건 발생 시간인 토요일 오전 5시 전후의 가정용 보안 카메라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낯선 차량이나 사람의 모습이 촬영됐을 경우 경찰에 제보해 달라는 설명이다.

체스터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평소와 다른 장면을 목격했거나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영상을 보유한 주민은 즉시 트레디프린 타운십 경찰에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의 신원과 정확한 침입 경로, 범행 목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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