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홍역 환자 100명 넘어…몽고메리 카운티도 3명 확인
펜실베니아주에서 올해 발생한 홍역 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보건 당국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펜실베니아주 보건부가 7월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주내 홍역 환자는 105명으로 집계됐다. 환자는 랭커스터와 레바논 카운티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확진자 수는 현재 3명으로 비교적 적지만, 홍역의 강한 전염성을 고려하면 안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홍역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할 경우 최대 10명 중 9명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와 5세 미만 어린이,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주민들은 지역 내 확진자 발생 상황을 살피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할 때 신중해야 한다.
홍역은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감염자가 장소를 떠난 뒤에도 바이러스가 최대 2시간 동안 공기 중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초기에는 고열과 기침, 콧물, 충혈된 눈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입안의 작은 흰색 반점과 온몸에 퍼지는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 MMR 백신은 홍역 예방에 효과적이며, 두 차례 접종을 완료하면 약 97%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자신의 백신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직접 방문하기 전에 먼저 의료기관에 전화해 노출 가능성을 알릴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