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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카운티 커미셔너 공화당 후보 탐 디벨로

사진)탐 디벨로(공화) 몽고메리카운티 커미셔너 후보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인사회는 연방하원의원 4명을 배출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정치적 위상을 실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주류 사회 정치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주류사회 정치 참여도 활발하다. 필라델피아에는 한인2세 데이비드 오 전 시의원이 오는 11월 총선거에 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등 선거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도 높다. 이에따라 오는 11월7일 총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관심을 끄는 필라델피아 및 인근지역의 주요 공직자 후보들의 이력과 공약을 시리즈로 점검해 본다.

효율적 예산 운용 전문가…세금인상 없는 예산 수립할 것

“이제는 몽고메리카운티가 변해야 할 때 입니다. 공화당에서 커미셔너를 되찾아 방만한 예산 지출을 억제하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몽고메리카운티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는 11월 선거에 리즈 페리(공화) 후보와 짝을 이뤄 몽고메리카운티 커미셔너에 출사표를 던진 탐 디벨로 후보. 

몽고메리카운티는 전체 인구 86만명으로 필라델피아 광역도시권 중 필라델피아 다음으로 인구나 산업 규모 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행정구역이다. 또 약 2만명에 이르는 한인들이 거주하며 생업을 이어오는 삶의 현장이기도 한 만큼 카운티의 수장을 뽑는 11월 선거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번에 커미셔너 선거에 나서는 탐 디벨로 후보는 무엇보다 납세자 보호를 위한 카운티 행정을 강조한다.

“지방정부의 과도한 예산 편성 및 지출은 모두 납세자 즉 주민부담으로 돌아가게 되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합니다.예산 편성할 때 부터 납세자를 우선 고려해야 하며 이를위해 세금 인상없는 예산 편성을 해내야 하죠” 

탐 디벨로 후보는 효율적 예산 운용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스스로도 납세자 보호 위한 예산 협상, 세금 인상 없는 예산 수립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자부한다.

실제로 스프링포드 교육구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학군의 교육예산 적자폭을 연간 150만 달러 줄였다. 뿐만 아니라 교육구 전체가 지고 있던 부채를 무려 2억 달러나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이 이를 증명해 준다.

또한 연간 평균 세금 인상을 2% 미만으로 줄여 납세자들이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스쿨 폴리스를 창설,운영하면서 스프링 포드 교육구가 전국 최우수 학군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는 스프링 필드 교육구 창립이래 최초다.

탐 디벨로 후보는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증가하는 각종 범죄를 주시하고 있다. 이들 범죄로 부터 주민과 사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 법 집행기관 특히 경찰력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커미셔너가 되면 법을 어기는 범죄자가 아닌 시민을 보호하는 데 더 관심과 지원을 강구할 것이라고.

주요 공약으로는 -과도한 지출 중단 -세금 인상없는 예산 편성  -경찰 예산 증액을 통한 커뮤니티 안전 유지 -공정,투명선거 보장 -중소기업,대기업 지역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있다.

한국일보 필라(ktimesed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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