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애, 욕실 낙상 사고로 응급실행… 미자 “많이 울고 놀라”

딸 미자 “세면대에 머리 크게 부딪혀…많이 울고 놀랐던 밤”
욕실 낙상, 고령층 흔한 안전사고 중 하나

미자가 모친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미자 SNS

코미디언 미자의 어머니이자 배우 장광의 아내인 전성애가 욕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응급실을 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 만큼 고령층 욕실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미자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 욕실 조심하셔요”라며 어머니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제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지만 엄마가 머리를 감다가 뒤로 미끄러져 세면대에 머리를 크게 부딪혔다”며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혼자 일어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곧바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전성애는 정밀검사를 받았다. 미자는 “CT 결과 머릿속은 괜찮다고 했지만 머리에 주먹만 한 혹이 생겼다”며 안도의 마음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를 겪으며 가족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미자는 “많이 울고 많이 놀랐던 밤이었다”며 “엄마에게 잘못했던 일들만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전 여사님 건강하셔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욕실 낙상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특히 욕실은 물기로 인해 바닥이 쉽게 미끄러워지는 공간으로, 고령층의 경우 균형 감각과 근력이 저하돼 낙상 위험이 더욱 높다. 머리나 고관절을 크게 다칠 경우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욕실에서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손잡이를 부착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또한 급하게 움직이기보다 천천히 자세를 바꾸는 습관도 낙상 예방에 중요하다.

한편 배우 전성애는 미자와 함께 홈쇼핑 쇼호스트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 유수경 기자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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