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6일간 인천공항에 130만 명 몰린다… 한·중·일 ‘트리플 황금연휴’
이현주 기자
내달 5일까지 출입국 승객으로 붐빌 듯
출국심사 인력 늘리고 심사도 일찍 개방

지난해 10월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구역이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민경석 기자
미국·이란 전쟁 발발로 인한 고유가 상황에도 해외로 나가거나 국내로 들어오는 상춘객들로 인천국제공항이 붐빌 것으로 보인다. 내달 1일 노동절부터 시작되는 국내 황금연휴와 일본의 골든위크(29일~5월 6일),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 등이 겹치면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1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 승객은 약 130만 명, 일평균 21만5,000명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엿새간 출입국심사 특별 근무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우선 인천공항출입국청은 출국 승객이 집중되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1·2터미널의 주요 출국심사장을 30분 일찍 개방한다.
출입국심사관들도 일찍 심사에 나선다. 승객 밀집이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심사장 구역에 1~3시간 일찍 출근하도록 하고, 특별기동반과 비상근무 대기반도 편성했다. 유인 출입국심사대는 113개에서 168개로 늘렸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이달 24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바닷바람을 즐기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뉴시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약 20만 명의 일본인·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공휴일이 몰려 있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여드레 동안 연휴를 보낸다. 중국 역시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노동절 연휴를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기간 일본인은 8만~9만 명, 중국인은 10만~11만 명이 각각 방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 이현주 기자memory@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