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 물러나고 ‘봄 같은’ 기온 급상승 예고
펜실베니아 동부, 주말까지 최대 30도 이상 오를 전망
연휴 기간 내내 맹추위와 강풍에 시달렸던 필라델피아 광역권과 펜실베니아 동부 지역이 이번 주 중반부터 뚜렷한 기온 상승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 예보관들에 따르면 이 지역은 6일 화요일을 기점으로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주말에는 봄을 연상시키는 온화한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5일 월요일 최고 기온은 화씨 38도 수준에 머물겠지만, 6일 화요일에는 40도 후반까지 오르고 주 후반에는 50도대, 9일 금요일에는 60도 초반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뉴저지주 마운트 홀리에 위치한 국립기상청 마운트 홀리 지부는 “이번 주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주 후반 광범위한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급격한 기온 변화의 배경으로 극소용돌이의 이동을 지목한다. AccuWeather는 “북미 상공의 극소용돌이가 강화되면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기류가 형성되고, 이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남부 지역에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9일 금요일 낮부터는 소나기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으며, 10일 토요일 밤까지 간헐적인 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필라델피아 지역 주간 예보 요약
- 5일 월요일: 흐림, 낮 최고 38도. 정오 전 약한 눈 가능성
- 6일 화요일: 대체로 흐림, 낮 최고 46도
- 7일 수요일: 대체로 맑음, 낮 최고 50도 안팎
- 8일 목요일: 맑음, 낮 최고 51도
- 9일 금요일: 흐리고 소나기 가능, 낮 최고 60도 안팎
- 10일 토요일: 소나기 가능성 높음, 낮 최고 59도
- 11일 일요일: 부분적으로 맑음, 낮 최고 40도대 초반
전문가들은 큰 일교차와 강수 가능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만큼, 도로 결빙과 우산 준비 등 날씨 변화에 따른 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