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적인 사제’ 존 프랜시스 오마라, 웨인서 새 앨범 발매 기념 공연

필라델피아 출신 싱어송라이터, 10년 만의 정규 앨범 Forbidden Hymns 공개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성장한 싱어송라이터 존 프랜시스 오마라가 10년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 앨범 Forbidden Hymns 발매를 기념해 이번 주 토요일, 웨인의 라이브 음악 명소 118 North에서 공연을 연다.

오마라는 “필라델피아에서 밴드와 함께 무대에 서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며 “이번 공연을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는 제이슨 에이거와 아드리앙 레주가 함께 오른다.

아일랜드 혈통의 오마라는 필라델피아와 체스터 카운티에서 자랐고, 메시아 대학교를 졸업한 뒤 내슈빌과 필라델피아를 오가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새 앨범은 여러 해에 걸쳐 완성된 13곡으로, 얼터너티브 컨트리·아메리카나·포크·록을 넘나들며 사회 정의, 희망, 상실과 이별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앨범 제작에는 그래미 수상 경력의 프로듀서이자 윌코의 드러머인 켄 쿠머가 참여했다. 기타리스트 케니 본, 멀티 악기 연주자 크리스 스크럭스, 키보디스트 존 랭커스터, 보컬리스트 빈셸 우즈 등도 힘을 보탰다. 특히 조니 캐시·존 멜렌캠프와 협업했던 베이시스트 데이브 로의 참여는 의미를 더하며, 그는 2023년 별세해 이번 앨범은 그에게 헌정됐다.

또한 수록곡 ‘No One Gets Out of Here Alive’는 조니 캐시와 준 카터의 아들 **존 카터 캐시**와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됐다. 오마라는 캐시 캐빈 엔터프라이즈에서 녹음하며 캐시 가문의 음악적 유산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성공회 사제이기도 한 오마라는 현재 하워드 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Forbidden Hymns는 특정 종교 앨범이 아니라, 억압받는 이들과의 연대, 인간적 이야기, 희망을 노래한다”고 강조했다.

토요일 공연에서는 새 앨범의 바이닐 에디션 판매와 함께 지역 단체들의 참여도 예정돼 있다. 티켓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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