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녹으며 암염 유입 우려…식수 염분 농도 증가 경고
필라델피아 지역에 쌓였던 눈과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제설에 사용된 암염이 식수 공급원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도로 위에 살포된 염화나트륨이 눈과 함께 녹아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체스터 카운티에 위치한 스트라우드 수질 연구 센터의 선임 과학자 존 잭슨은 “수로의 염분 농도는 약 20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녹은 눈에 포함된 암염이 슈일킬 강과 델라웨어 강 등 지역의 주요 식수원으로 흘러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염분 농도 상승은 특히 나트륨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심혈관 질환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우려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도로 제설 방식 개선과 염분 사용량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