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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인회 대통령상 수상

2021년 한인 모범단체 선정 이어 두번째 쾌거

필라델피아 한인회가 한국 정부 유공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다.

이는 지난 2021년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전세걔 우수 한인 모범단체 선정에 이은 두번째 쾌거다.

재외동포청은 22일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은 세계한인의 날 기념일(10월5일) 전후로 발표되지만, 지난해엔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다. 재외동포청 출범에 맞춰 명단 발표가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2022년도 후보 명단에는 153명(단체 포함)이 올라갔지만, 최종 명단에 오른 사람은 87명이다.

미 동북부 지역에서는 변종덕 21세기 희망재단 이사장이 국민훈장 목련장, 박연환 뉴욕 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대회장이 국민포장, 필라델피아 한인회가 대통령 표창, 조원훈 대뉴욕지구 한인상록회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세계 한인회 중 이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단체는 필라델피아 한인회가 유일하다.

김성종 한인회장은 “필라델피아 한인회의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우리 지역 한인사회 전체의 경사스런 일”이라며”전직 회장, 임원진들의 노고와 봉사가 이같은 영광으로 이어진 것으로 그  뜻을 이어받아 더욱 건강하고 동포사회에 구심점이 되는 한인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샤론 황 직전회장은 “한인회를 이끌었던 지난 팬데믹때가 떠오른다”며”동포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한인회를 중심으로 함께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고 보다 젊은 한인회로 가는 가교역할을 한 것에 대해 인정받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표창 전수식은 오는 8월13일 키네스 이스라엘 회당에서 개최되는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일보 필라(ktimesed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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