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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시기에 주어진 최고의 기회였죠”

사진) NAM_PA 인턴십 프로그램을 주최한 단체장(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윗줄 오른쪽 두번째], 아트 헤이우드 상원의원[윗줄 오른쪽 네번째], 루이스 코오테스트 목사 에스파란자 차러스쿨 재단장[윗줄 왼쪽 두번째])들로부터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AM_PA 인턴십 프로그램 종료

유색인종 대학생 9명 3개 기관서 사회 체험

서재필기념재단(최정수 회장)은 우수한 유색인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6주간 실시한 ‘미국 차세대 유색인종 리더’ 양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New American Majority(NAM)-PA Internship Program)이 종료돼 지난 1일 서재필기념재단 강단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 NAM-PA 인턴십 프로그램은 서재필기념재단이 차세대의 사회 체험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해 2년째 실시해 왔다.  

올해는 9명의 대학생이 서재필기념재단(최정수 회장), 에스파란자 차러스쿨 재단(루이스 코오테스트 목사), 아트 헤이우드 상원의원실(몽고메리 카운티 & 필라델피아 주상원의원)에서 총 240시간의 인턴십을 마쳤다. 

NAM-PA 인턴십 프로그램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고려해 각 커뮤니티에서 추천된 우수학생들을 심사해 선발했고 세 곳을 돌아가며 각 기관에서 사회 실전경험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은 서재필기념재단(오드리 강-한국계, 아델 아이바-남미계, 제이비어 버틀러-아프리카계), 아트헤이우드 의원사무실(레슬리 임-한국계 외 2명), 에스프란자 차러스쿨(비백 목탄-아시안계 외 2명)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서재필기념재단 강단에서 간단한 발표회와 수료증을 받았다. 

최정수 회장은 “2040년이 되면 사회적으로 아시안 인구를 비롯 유색인종 인구가 총 미국 인구 다수를 차지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을 강조하고 있다. 유색인종 리더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가치 중 하나이다”며 “성장기에 있는 유색인종 아이들이 각자 커뮤니티에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자리를 마련해 사회적으로 공정하고 평등한 환경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는 임서연(19세) 학생은 “NAM-PA 인턴십 프로그램은 저에게 가장 좋은 시기에 주어진 최고의 기회였다. 아트 헤이우드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주로 노인층인 유권자들의 서류 작업 또는 셉타 ID 카드 만들기, 커뮤니티 이벤트 부수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많은 사회적 경험을 쌓았다”며 “슈퍼바이저들을 관찰하면서 소중한 리더십 기술을 배웠고 많은 궁금한 사항들의 질문을 통해 답을 얻는 값진 시간들이었다. 사회적 팀워크, 조직,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은 대학생들에게 이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NAM_PA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 단체들은 2년에 걸친 경험을 토대로 2024년에는 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NAM_PA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래 유색인종 리더들이 조직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더욱 포용적이고 공정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한국일보필라(ktimesed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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