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향하던 한국인 활동가 이스라엘이 나포

외교부 “이스라엘 당국에 우리 국민 안전 최우선 전달”

54척으로 구성된 선단이 가자지구로 향하기 위해 튀르키예 마르마리스항을 출항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뉴시스(미들이스트 모니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봉쇄 반대 활동에 참여 중인 한국인 김동현씨가 이스라엘에 나포된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이날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김동현 활동가가 탄 ‘키리아코스 X’호가 전날 오후 5시쯤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KFFP 측은 “해외 활동가들과 함께 이스라엘 함정에 구금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 탑승 나포 사실 인지 직후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며 필요한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인 김아현씨(활동명 해초)가 탑승한 선박 리나 알 나불시호도 19일 현재 가자지구를 향해 항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한국인 최초로 가자지구행 선박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뒤 풀려났다. 외교부는 최근 그의 여권을 무효화했지만 지난 2일 재차 출항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필요한 영사 조력을 계속해서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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