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크리스마스 쇼핑 인파로 북적…뉴저지 체리힐 몰, 연휴 열기 가득

크리스마스를 앞둔 21일 일요일 밤, Cherry Hill Mall에는 막바지 연휴 선물을 준비하려는 쇼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매장과 임시 팝업숍마다 발 디딜 틈이 없었고, 계산대 앞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만난 쇼핑객 샤브누르 베굼은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더 붐비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급하게 선물을 마련하려는 발길이 몰리면서, 원하는 물건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존 머피는 “어디를 가도 라지나 스몰 사이즈만 있고, 정작 미디엄 사이즈는 없다”며 막판 쇼핑의 어려움을 전했다.

일부 쇼핑객들에게 막바지 쇼핑은 이미 연말의 ‘전통’이 됐다. 줄레이카 알바라도는 친구와 함께 매년처럼 연휴 직전 쇼핑에 나섰다며 “항상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는 편이다. 가능한 한 오래 미루려고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붐비는 인파와 긴 대기 시간에도 불구하고, CBS Philadelphia와의 인터뷰에 응한 다수의 쇼핑객들은 이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오히려 연휴 시즌 특유의 활기와 설렘을 즐긴다는 반응이 많았다.

뉴저지에서 자란 자크 패럿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향을 찾았고, 아이들과 함께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아이들이 진정으로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랄 뿐”이라며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체리힐 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가족과 추억을 쌓고 연휴의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찬 연말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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