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아파트 단지, 혹한 속 수주째 난방 중단…주민들 한파에 노출
펜실베니아주 East Greenville —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체감온도 영하 15도에 이르는 혹독한 한파 속에서 6주 넘게 난방 없이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스트 그린빌에 위치한 The Willows Apartments의 중앙 난방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고장 난 상태다. 주민들은 임시로 전기 난방기 등을 사용하며 추위를 견디고 있지만, 밤 시간대에는 실내 온도가 섭씨 4도(화씨 40도)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잦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단지는 웨스트 4번가 40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내 88개 부동산을 관리하는 Ingerman Management Company가 소유·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계약업체와 함께 난방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복구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기상 당국은 향후 며칠간 기온이 한 자릿수로 급락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5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수 있어, 해당 지역에는 한파주의보도 발령된 상태다.
윌로우즈 아파트 단지는 19세기 역사적인 관 공장 부지를 재활용해 조성된 저렴 주택 단지로, 2025년 4월 완공 당시 적응형 재활용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창의적인 재개발 사례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한 U.S. 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 역시 기존 산업 기반 시설을 저렴 주택으로 전환한 주요 사례로 이 단지를 언급한 바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단지의 침실 2~3개 주택 월 임대료는 1,428달러부터 시작한다. 주민들은 “난방이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서 혹한까지 겹쳐 기본적인 주거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