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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브레이크댄스 미 국가대표 됐다

▶ 체조선수 출신 서니 최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

한인 2세가 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 미국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인공은 테네시주 퍼트넘카운티 쿡빌 출신의 서니 최(34·사진)씨로, 최씨는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Breaking) 종목에 미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10대 때 체조 선수였던 그는 부상을 입고 꿈을 포기했다. 그러나 펜실베니아대에 진학해 우연히 브레이크댄스를 접한 뒤 그 매력에 빠지게 됐다. 대학 졸업 후 직장에 다니면서 취미로 브레이킹을 한 그는 15년 경력의 자타공인 실력파 댄서다.

브레이크댄스 부문의 최고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정한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댄스에만 집중해 지난해 브레이크댄스계 최고 권위 일대일 배틀 대회 ‘레드불 비씨원’ 미국 결승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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