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혁명수비대 “호르무즈 새로운 관리 규칙 수립”

IRGC “최고지도자 명령 이행”

이란혁명수비대 해군(IRGC) 쾌속정이 지난달 21일 호르무즈해협에서 화물선 에파미논다스에 접근하고 있다. 호르무즈=AP 연합뉴스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지침에 기초해 페르시아만 호르무즈해협 관리를 규정하는 새로운 방정식과 규칙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전날 메시지를 내고 “페르시아만 새 관리 체계의 방정식과 규칙들이 수립됐다”며 “이는 이슬람 혁명 지도자의 역사적 명령에 따라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을 따라 이어진 이란 해안선 2,000㎞에 대한 지배력과 통제권을 바탕으로 이 해역을 이란 국민에게는 생계와 힘의 원천으로, 지역에는 안보와 번영의 근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즈타바는 3월 12일 선출된 이후 첫 메시지에서 “이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적이 후회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어의 지속”이라며 “나아가 호르무즈해협 폐쇄라는 지렛대는 반드시 계속해서 활용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적의 경험이 전무하고 매우 취약한 ‘다른 전선’들을 여는 것에 대한 연구가 이미 완료됐다”며 “전쟁이 계속된다면, 특정 이익에 근거해 이러한 전선들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했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30일 ‘국가 페르시아만의 날’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관리할 수 있는 신의 축복에 감사하며 이 수로의 적대적 오용을 종식시키고 페르시아만 지역의 안보를 확보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관리를 위한 새로운 법적 체계를 시행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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