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트럼프, 골프 꼭 함께하자 해… 준비 해야 할 듯”
“한미관계는 단단하고 영원”
열흘 간 유럽 순방 일정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만찬에서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엑스 캡쳐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골프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90분 간 한반도 평화와 한미관계를 놓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얘기를 하며 우리 부부와 골프를 함께 하겠다고 해 아내가 손가락 걸고 약속받았는데, 오늘 오찬 후 헤어지면서 다시 골프를 꼭 함께 하자고 하셨다”며 “지나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각별히 관심 가져주신 트럼프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며 “한미관계는 단단하고 영원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마지막 오찬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던 서명용 펜을 제게 선물로 주셨다. 아마도 처음 정상회담 때 제가 쓰던 펜을 선물 받은 기억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방명록 작성에 사용한 자신의 서명용 펜을 즉석에서 선물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열흘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 강희경 기자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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