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美 재무 “13일 한국 방문… 中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

14, 15일 트럼프 대통령 중국 방문 앞두고
서울서 美中 고위급 무역 사전회담 열리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해 10월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서울에서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베선트 장관은 9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사적인 베이징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과 한국을 방문해 일련의 짧은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4, 15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동아시아 주요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미리 방문하는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우선 12일 일본 도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장관, 기타 정부·민간 부문 대표와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에 도착한 13일에는 중국의 경제 사령탑으로 불리는 허 부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베선트 장관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 간의 회담은 미중 정상 간의 ‘사전 합의’ 성격을 띨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은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 등에서 이어진 무역 협상 당시에도 양측 대표단을 이끌며 대화를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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