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언론에 “24일 종전 협상 가능” 회신… 이란은 여전히 ‘검토 중’

이란 “휴전 연장 관련 공식 입장 표명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NCAA 전국 챔피언 대회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24일 이란과 종전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이란 간 두 번째 종전 협상이 이르면 24일 열릴 수 있다”는 파키스탄 소식통의 정보에 대해 확인 문의를 한 뉴욕포스트에 문자로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파키스탄 소식통들은 뉴욕포스트에 “향후 36~72시간 이내” 추가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이란은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란은 휴전 연장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담고 있는 여러 측면을 검토 중”이라며 “현시점까지 (휴전 연장에 대한) 이란 측의 공식 입장은 어떠한 형태로도 표명된 바 없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휴전 연장 자체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선박 3척을 공격, 2척을 나포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지도부 분열로 인해 2차 종전 협상이 어려워졌다며 이란 측에서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기간 동안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유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후 별도의 게시물에 “이란이 재정적으로 붕괴하고 있다!”며 “그들은 호르무즈해협이 즉시 개방되기를 원하고 있다. 현금에 굶주려 있다! 하루에 5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 군대와 경찰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SOS!!!”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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