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통과 선박 확인… 해운사 “미군 호위로 무사히 통항”

트럼프 구출 작전 발표 하루 만에
미국 상선 2척 해협 통과 성과
이란은 통과 사실 부정

이란 INSA통신이 4일 공개한 사진 속 이란 반다르아바스 부근 호르무즈해협에 정박한 선박들의 모습이 보인다. INSA·AFP 연합뉴스

미군의 호위 아래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확인됐다. 이란은 통과 사실을 부정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는 이날 “미국 자회사 페럴 라인스 소속 차량운반선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가 미군의 지원 속에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선박이 미군 자산의 호위 아래 사고 없이 해협을 빠져나왔고, 선원들도 모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번 작전을 가능하게 한 미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에 착수해 상선 2척을 호르무즈해협에서 무사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는 2척 중 하나다. 미군은 머스크에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의 해협 통과 지원을 제안한 뒤 포괄적인 안전 운항 계획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협을 통과한 나머지 상선 하나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젝트 프리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계획으로, 호르무즈해협에 갇힌 상선들을 미국이 구출하겠다는 내용이다. 전쟁이 시작된 후 호르무즈해협에는 미국 선적 선박 5척이 갇혀 있었는데, 구출 계획 발표 하루 만에 그중 2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미군은 해군 소속 유도미사일 구축함들이 프로젝트 프리덤 지원을 위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후 현재 걸프해역에서 작전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상선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는 미군의 발표를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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